“두께감이 주는 신뢰감, 무선제본의 매력”

브랜드북을 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전달의 깊이감이었습니다.
한두 페이지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얇은 리플렛이나 중철책자만으로는 부족하죠.
그래서 선택한 제본 방식은 바로 무선제본 (Perfect Binding).

브랜드를 '책'처럼 소개하고 싶다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한 안내가 아닌, 브랜드 철학과 활동, 비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공식 자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무선제본은 서적 형태의 구조감을 갖추고 있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보관성도 뛰어나 클라이언트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무선제본을 선택한 이유

무선제본은 페이지 수가 많을수록 안정감이 있고, 정식 책자처럼 보이는 형태라 브랜드북이나 제품 매뉴얼, 연례보고서 등에 적합합니다.
표지와 본문이 ‘접착’ 방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며, 특히 페이지수가 40페이지 이상일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디자이너의 포인트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활동 기록, 인터뷰,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혼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보 구조 설계가 핵심이었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비율을 조정하고, 중간에 챕터 구분 페이지를 삽입해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했습니다.
표지는 브랜드의 메인 컬러와 톤온톤 패턴을 적용하여, 단단하지만 감각적인 첫인상을 주도록 기획했습니다.

프린팅라운지의 제작 팁

무선제본은 최소 40페이지 이상부터 추천됩니다. 너무 얇으면 접착이 약해지고, 책자 형태도 살기 어렵습니다.

**책등(스파인)**에 텍스트를 넣고 싶다면, 60페이지 이상에 120g 내지 기준으로 최소 3~4mm 두께를 확보해야 합니다.

표지 코팅은 무광, 소프트터치, 에폭시 포인트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디자인과 이야기가 담긴 인쇄를 꿈꿉니다.

한 권의 책으로 브랜드를 말하는 일. 그건 단지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가치와 방향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무선제본은 그런 이야기를 제대로 정돈해서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형식 중 하나입니다.
프린팅라운지는 단순한 인쇄물이 아닌, 브랜드의 전략적 도구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당신의 브랜드 이야기도,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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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사양

사이즈	A5 (148x210mm)
제본	무선제본
페이지	총 64 페이지
표지	스노우지 250g
내지	아르떼 120g
후가공	표지 - 단면 무광코팅
인쇄	디지털 칼라 인쇄